FTA 협상 총괄 교섭대표 교체…최경림 브라질 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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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씨는 해외 공관장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및 정책 추진을 총괄하는 통상교섭본부의 FTA교섭대표(1급)가 바뀌었다.
외교통상부는 20일 신임 FTA교섭대표에 최경림 브라질 대사(외시 16회·사진)를 임명했다. 2년2개월간 FTA 협상팀을 이끌었던 최석영 전 대표는 해외 공관장으로 나간다. 최 신임 대표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세계무역기구(WTO) 과장, 제네바 참사관, FTA정책국장 등을 지낸 통상 전문 관료다. 한·미 FTA 협상 때는 김종훈 당시 FTA 협상단 수석대표(현 새누리당 의원), 이혜민 한·미 FTA 기획단장(현 주 필리핀 대사), 신제윤 금융서비스분과장(현 기획재정부 1차관) 등과 함께 협상을 주도했다.
2007년 1월 FTA정책국장으로 임명된 뒤에는 한·호주 및 한·페루 FTA,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수석대표를 맡았다. 최 대표는 앞으로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한·중 FTA와 올해 협상을 개시할 예정인 한·중·일 FTA 등을 이끈다. 외교부 관계자는 “WTO 다자 통상 협상과 FTA 양자 통상 협상 분야에 모두 풍부한 경험을 가진 대표적인 통상 전문가”라며 “FTA 허브 정책을 이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외교통상부는 20일 신임 FTA교섭대표에 최경림 브라질 대사(외시 16회·사진)를 임명했다. 2년2개월간 FTA 협상팀을 이끌었던 최석영 전 대표는 해외 공관장으로 나간다. 최 신임 대표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세계무역기구(WTO) 과장, 제네바 참사관, FTA정책국장 등을 지낸 통상 전문 관료다. 한·미 FTA 협상 때는 김종훈 당시 FTA 협상단 수석대표(현 새누리당 의원), 이혜민 한·미 FTA 기획단장(현 주 필리핀 대사), 신제윤 금융서비스분과장(현 기획재정부 1차관) 등과 함께 협상을 주도했다.
2007년 1월 FTA정책국장으로 임명된 뒤에는 한·호주 및 한·페루 FTA,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수석대표를 맡았다. 최 대표는 앞으로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한·중 FTA와 올해 협상을 개시할 예정인 한·중·일 FTA 등을 이끈다. 외교부 관계자는 “WTO 다자 통상 협상과 FTA 양자 통상 협상 분야에 모두 풍부한 경험을 가진 대표적인 통상 전문가”라며 “FTA 허브 정책을 이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