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빌딩··여의도 `웃고` 강남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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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지역의 오피스 빌딩이 공실률은 물론 투자수익률에서도 강남지역을 앞질렀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엄보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지역의 2분기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은 2.04%.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지난 1분기보다 0.15%포인트 올랐지만 권역별로 희비는 갈렸습니다.
여의도·마포지역이 2.32%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강남지역이 1.84%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연간으로 살펴봐도 여의도 마포지역이 8.74%인 반면, 강남지역은 6.75%에 그쳤습니다.
이 곳 여의도 지역은 공실률을 봐도 지난 1분기보다 0.4% 포인트 하락하며 서울 오피스 권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전에 대량 공실이 발생했었던 국제금융센터같은 초고층 대형 빌딩들의 공실이 채워지기 시작하면서 공실률이 개선이 되고 이와함께 투자수익률도 다소 호전이 된 겁니다.
이에 비해 강남지역은 신축빌딩 공급과 함께 역삼, 양재지역 등에서 입주업체가 이전하면서 전분기보다 2.3%포인트나 공실이 증가해 서울 4개 권역 중 가장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공실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컸던 강남지역은 오히려 전분기보다 소폭 오른 상황입니다.
김은경 대한생명 부동산전문위원
"주택시장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경기 전반에 상업용 빌딩 시장도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위축에 영향을 함께 받고 있고 유럽 재정 위기 등과 같은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전체적인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대내외 경기위축의 영향을 계속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임대 소득수익률은 어느정도 보존하더라도 투자수익률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합니다.
한국경제TV 엄보람입니다.
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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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