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4일이면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를 맺은 지 스무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두 나라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중국 내 미개발 지역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 경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중 전문가들은 중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에 주목하고 달라진 환경만큼이나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 형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우리도 중국과의 협력 정책을 조금씩 변해 나가야 합니다. 중국의 지역별 신흥 전략 산업과 잘 연계하는 협력이 이루어지면 한 차원 높은 한중 협력관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현재, 과거 수출 중심의 양적성장을 뒤로하고 내수 중심의 질적인 성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 내륙 지역 중심의 급격한 도시화 결과 지역별 특화된 산업 육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중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변화의 시기에 한국의 높은 기술력이 중국의 도시화에 결합된다면 한·중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히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내 기업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정환우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 "거대 중국이 그동안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이 중부 내륙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기업들이 중부 내륙으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시장 기회를 어떻게 찾아갈 수 있는지 모색하고 대응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내 지역개발 동향을 국내 기업들이 빠르게 파악해 진출 영역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지난 20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민입니다.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백상아리의 기습! 서핑하던 청년 순식간에… ㆍ`왼손잡이의 비애` 해외누리꾼 눈길 ㆍ`참 쉽죠?` 쇼핑백으로 캥거루 잡기 영상 눈길 ㆍ"이 옷이 그렇게 이상해?" 미스월드 호주 의상 비난 일색 ㆍ송다은 매너손에 이지혜 굴욕 “꼭 제모하고 오겠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