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英 CSR 인수…"무선인터넷 핵심 기술 보유"-IBK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IBK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CSR 모바일 부문 인수로 미래 무선인터넷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영국 CSR사의 모바일 커넥티비티(MC) 부문을 3억1000만달러에 인수하고, 추가로 3440만달러를 투자해 CSR의 잔여사업부 지분 4.9%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SR은 작년 기준 전체 매출액 8억4500만달러, 삼성이 인수하는 MC부문 매출은 2억3300만달러, 전일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8억8000만달러에 달한다"며 "기술적인 면에서는 GPS(위성항법장치) 세계 1위, 블루투스 2위 업체로 이번 인수는 양사 모두에 윈-윈 전략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지난 6월 스웨덴의 '나노라디오' 인수와 이번 CSR MC부문 인수로 와이파이(WiFi), GPS, 블루투스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라며 "단순히 핸드폰 부문을 넘어서 IOT(Internet of Things) 또는 M2M(Machine to Machine) 등 미래의 무선 인터넷 핵심 기술을 보유하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CSR 입장에서도 잔여사업부(AV, 이미징, 자동차, 실내위치정보)의 수익성이 더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소식 발표 이후 CSR 주가는 31% 급등했고 경쟁사인 브로드컴은 3.9%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부문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전략과 경쟁력으로 테크섹터 내 가장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체"라며 "이번 인수도 중장기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삼성전자는 전날 영국 CSR사의 모바일 커넥티비티(MC) 부문을 3억1000만달러에 인수하고, 추가로 3440만달러를 투자해 CSR의 잔여사업부 지분 4.9%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SR은 작년 기준 전체 매출액 8억4500만달러, 삼성이 인수하는 MC부문 매출은 2억3300만달러, 전일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8억8000만달러에 달한다"며 "기술적인 면에서는 GPS(위성항법장치) 세계 1위, 블루투스 2위 업체로 이번 인수는 양사 모두에 윈-윈 전략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지난 6월 스웨덴의 '나노라디오' 인수와 이번 CSR MC부문 인수로 와이파이(WiFi), GPS, 블루투스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라며 "단순히 핸드폰 부문을 넘어서 IOT(Internet of Things) 또는 M2M(Machine to Machine) 등 미래의 무선 인터넷 핵심 기술을 보유하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CSR 입장에서도 잔여사업부(AV, 이미징, 자동차, 실내위치정보)의 수익성이 더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소식 발표 이후 CSR 주가는 31% 급등했고 경쟁사인 브로드컴은 3.9%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부문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전략과 경쟁력으로 테크섹터 내 가장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체"라며 "이번 인수도 중장기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