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전무 `깜짝 변신`‥진에어 취항 4주년 `나비포인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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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항공사 진에어가 취항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진에어는 새로운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한편 신규노선과 추가 항공기 확보로 하반기 고객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섭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승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담당 전무가 진에어 취항 4주년을 맞아 일일 승무원으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조 전무는 200여 명의 탑승객들에게 음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며 고객과 눈높이를 맞췄습니다.
취항 4주년을 맞아 항공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며 조 전무는 새로운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나비포인트 제도를 직접 들고 나왔습니다.
조현민 진에어 전무
"간단하고 스마트하고 누구나 합리적이고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 바로 나비포인트입니다."
나비포인트는 탑승 노선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를 국내 항공권으로 전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에어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항공사들의 운임 인상에 대해서는 진에어 역시 현실적인 수준에서 눈높이를 같이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이사
"가격이 일부 인상이 됐죠. 저희는 지금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취항 이후 공격적인 경영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최다 국제 노선을 보유하게 된 진에어.
4년 동안 5개의 동남아 노선을 비롯해 인천과 괌 노선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등 과감한 취항으로 짧은 기간 안에 항공업계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22억 원)에 비해 4배 가까운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외국 저가항공사들이 국내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진에어는 지난 4년을 뒤로한 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힘찬 비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민입니다.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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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