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中 반덤핑 조사 우려 과도"-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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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중국 정부가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여부 조사 신청서를 접수했다는 소식에 OCI가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덤핑이라는 것은 원가보다도 낮은 가격에 파는 경우지만 OCI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내용으로 조사를 한다고 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중국산 모듈에 대해 반덤핑 관세 부가를 잠정 결정한 상황에서 중국의 한국산 폴리실리콘 반덤핑 조사는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미국과 한국 등에서 폴리실리콘을 구입한 다음 모듈을 제조해 수출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결국 미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사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의 조치라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에서도 중국 모듈 반덤핑 조치에 반대하는 입장이 강하며 마찬가지로 한국산 폴리실리콘을 사용하는 중국 모듈 업체들에게도 원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어 실제 제재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덤핑이라는 것은 원가보다도 낮은 가격에 파는 경우지만 OCI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내용으로 조사를 한다고 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중국산 모듈에 대해 반덤핑 관세 부가를 잠정 결정한 상황에서 중국의 한국산 폴리실리콘 반덤핑 조사는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미국과 한국 등에서 폴리실리콘을 구입한 다음 모듈을 제조해 수출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결국 미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사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의 조치라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에서도 중국 모듈 반덤핑 조치에 반대하는 입장이 강하며 마찬가지로 한국산 폴리실리콘을 사용하는 중국 모듈 업체들에게도 원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어 실제 제재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덤핑이라는 것은 원가보다도 낮은 가격에 파는 경우지만 OCI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내용으로 조사를 한다고 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