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파생상품 손실 최대 75억弗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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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재정위기로 미국 투자은행 JP모간 체이스의 올해 파생상품 투자 손실이 최대 75억 달러까지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간이 파생상품에서 58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최대 17억 달러의 추가 손실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1분기 파생상품 투자 손실 추정치는 당초 4억5900만 달러에서 14억 달러로 상향조정됐고, 2분기 손실은 44억달러로 추정됐다. 추가 손실을 고려하면 파생상품 투자 손실은 75억달러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파생상품에서의 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JP모간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8.7% 감소한 데 그친 49억6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 지난 13일 JP모간 주가는 5.9% 상승했다.
2분기 주당 순이익은 1.21달러로 전년동기 1.27달러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보다는 양호했다. 매출은 229억달러로 전년 274억달러 대비 16% 줄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간이 파생상품에서 58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최대 17억 달러의 추가 손실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1분기 파생상품 투자 손실 추정치는 당초 4억5900만 달러에서 14억 달러로 상향조정됐고, 2분기 손실은 44억달러로 추정됐다. 추가 손실을 고려하면 파생상품 투자 손실은 75억달러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파생상품에서의 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JP모간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8.7% 감소한 데 그친 49억6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 지난 13일 JP모간 주가는 5.9% 상승했다.
2분기 주당 순이익은 1.21달러로 전년동기 1.27달러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보다는 양호했다. 매출은 229억달러로 전년 274억달러 대비 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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