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美 의원들, 중국제 미국 올림픽 선수단복 보고 '격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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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원들이 미국 국가대표 선수단복을 보고 격분했다.
13일 ABC뉴스 따르면 미 상원의원들은 12일 열린 미국 선수단 출정식에서 선수단복에 쓰여 있는 'Made in china'를 보고 크게 화를 냈다.
전통적인 올림픽 라이벌 중국을 의식한 것.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에게 1위를 내준 미국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미국 상원 원내대표 헤리 리더는 "왜 랄프로렌(미국 의류회사)에 맡긴 옷에 중국제라 써있는 것인가.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부끄러운지 알라" 며 "이것들을 전부 태워버려라. 아니면 손으로 성조기를 그려 넣고 나가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하원 원내대표 넨시 펠로시는 "미국 올림픽선수단은 미국의 얼굴이다. 그들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유니폼을 입어야 된다"며 13일 미국올림픽위원장을 긴급 소환했다.
한경닷컴 박병성 기자 lop212@hankyung.com
13일 ABC뉴스 따르면 미 상원의원들은 12일 열린 미국 선수단 출정식에서 선수단복에 쓰여 있는 'Made in china'를 보고 크게 화를 냈다.
전통적인 올림픽 라이벌 중국을 의식한 것.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에게 1위를 내준 미국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미국 상원 원내대표 헤리 리더는 "왜 랄프로렌(미국 의류회사)에 맡긴 옷에 중국제라 써있는 것인가.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부끄러운지 알라" 며 "이것들을 전부 태워버려라. 아니면 손으로 성조기를 그려 넣고 나가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하원 원내대표 넨시 펠로시는 "미국 올림픽선수단은 미국의 얼굴이다. 그들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유니폼을 입어야 된다"며 13일 미국올림픽위원장을 긴급 소환했다.
한경닷컴 박병성 기자 lop2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