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립대학의 양대 산맥 가운데 하나인 옥스퍼드대학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3억파운드(원화 약 5,400억원)의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11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학은 마리클 모리츠 부부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배경과 상관없이 어떠한 젊은이라도 고등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모리츠-헤이먼 장학 프로그램`으르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장학기금은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 오는 10월부터 매년 100명의 학생에게 연간 1만1,000 파운드씩 졸업 때까지 지원된다. 대학측은 연간 소득이 1만6,000 파운드(원화 2,900만원) 이하인 가구 출신 학생들의 경우 모두 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대학은 세계적인 명문으로 손꼽히지만 지난해 신입생 가운데 45%가 사립 고등학교 출신으로 채워져 부유층과 귀족들을 위한 대학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영국의 대학들은 정부의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올 가을 신입생부터 연간 학비를 3,375파운드에서 9,000파운드로 일제히 인상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가장 슬픈 고양이, 산채로 콘크리트에 묻혀…`잔인한 사람들` ㆍ금·다이아몬드로만 만든 브라 등장 `11억4천만원` ㆍ中 충칭시 최고 비만男 180kg 생생영상 ㆍ간루루 굴욕, 킬힐 신고 노래부르다 삐긋 `속 다보여` ㆍ박진희, 아찔한 착시 드레스 `얼핏보면 19금~`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