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533만명 추산…올해 1100만명 유치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올 들어 6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한 533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11일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인은 30.2% 증가한 181만 명, 중국인은 29.9% 증가한 119만 명으로 두 나라 관광객이 전체 56%를 차지했다.

관광공사는 올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1100만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여기에는 15만명의 의료 관광객을 포함한 수치다.

관광공사는 잠재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사를 설립했고 지난 5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 지사를 설치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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