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모든 정보 투명 공개키로 정책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공동 주관한 정보공개 우수사례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정보공개 처리 실태 전수조사, 실시간 모니터링, 정보공개 심의기능 개선 등의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를 비롯해 통일부, 서울시교육청이 정보공개 우수기관으로 함께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의 올해 정보공개율은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상승한 96% 수준이다. 특히 지하철 9호선 민자사업 추진당시 협약서 및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파이시티 사업 관련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명단과 회의록 공개 등 적극적인 정보 공개로 인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형철 서울시 총무과장은 “과거 과거의 소극적이고 방어적이었던 정보공개 정책이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