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株, 2분기가 '저점'…3분기 개선 기대-신한투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금융투자는 9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업종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LG화학과 금호석유를 제시했다.
2분기 유화 4사(LG화학/호남석유/금호석유/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4% 감소한 6418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봄철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 침체로 수요는 부진했고, 유가 및 유화 제품 가격 급락으로 마진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LG화학의 경우 상대적으로 선방해 영업이익이 44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 감소할 것이지만, 호남석유와 금호석유는 각각 904억원, 450억원으로 58.8%, 65.1% 급감할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다시 정상 수준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7월부터 저가 원료가 투입되면서 마진이 좋아지고, 중국의 긴축 완화책과 소비 부양책이 하반기로 갈수록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유화 4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6% 증가한 936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분기 유화 4사(LG화학/호남석유/금호석유/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4% 감소한 6418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봄철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 침체로 수요는 부진했고, 유가 및 유화 제품 가격 급락으로 마진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LG화학의 경우 상대적으로 선방해 영업이익이 44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 감소할 것이지만, 호남석유와 금호석유는 각각 904억원, 450억원으로 58.8%, 65.1% 급감할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다시 정상 수준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7월부터 저가 원료가 투입되면서 마진이 좋아지고, 중국의 긴축 완화책과 소비 부양책이 하반기로 갈수록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유화 4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6% 증가한 936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