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이번에는 흥행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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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4일 우리금융 매각 입찰에 대해 과거 입찰시 실패요인이었던 유효경쟁 요건 성립이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며 KB금융이 입찰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고 PEF도 준비 중에 있어 유효경쟁 성립 가능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성병수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이 우리금융과 합병 추진할 경우 가장 큰 걸림돌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라며 "과거 지주회사 전환 당시에 비해 현 주가는 대부분의 악재요인을 반영한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하락가능성 크지 않아 매수청구권 부담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사회 결의일 이후 주가 흐름이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중복점포 문제 등 시너지 효과 크지 않다는 시각이 있으나 합병 후 중복점포 및 자회사 분리매각 등 다양한 옵션을 활용하면 긍정적인 시너지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성장 둔화와 마진 하락, 조선, 건설사 등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 예상돼 2분기 실적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하이닉스 매각이익 2000억원(세전)이 발생해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병수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이 우리금융과 합병 추진할 경우 가장 큰 걸림돌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라며 "과거 지주회사 전환 당시에 비해 현 주가는 대부분의 악재요인을 반영한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하락가능성 크지 않아 매수청구권 부담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사회 결의일 이후 주가 흐름이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중복점포 문제 등 시너지 효과 크지 않다는 시각이 있으나 합병 후 중복점포 및 자회사 분리매각 등 다양한 옵션을 활용하면 긍정적인 시너지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성장 둔화와 마진 하락, 조선, 건설사 등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 예상돼 2분기 실적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하이닉스 매각이익 2000억원(세전)이 발생해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