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 CF 20개 찍고 벌어들인 돈이
개그맨 김준현이 수입을 공개해 화제다.

7월3일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는 '개그콘서트-네가지'를 통해 인기몰이 중인 개그맨 김준현이 출연해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

이날 MC 김승우의 "인기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광고는 얼마나 찍었느냐"는 질문에 김준현은 "20개 정도 찍었다"고 밝혔다.

또 김준현은 "신인 개그맨 시절에 비해 수입이 100배 정도 늘었다"며 본인의 수입이 급등한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MC 이수근이 회당 수입료 곱하기에 곱하기를 거듭하면서 "그렇다면 3~40억 되는 것이냐"고 장난을 치자 김준현은 말문을 잇지 못하다 "아닌데... 3... 3억 정도다"고 얼떨결에 실수입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준현 수입 공개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준현 수입 공개, 정말 솔직한 듯", "신인 시절 잊지 말구 계속 흥하시길", "고뤠? CF가 짱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개그콘서트 출연료 산정방법도 공개됐다. 신인의 경우 현재 회당 회당 출연료는 약 33만원, 뒤에 가만히 서있기라도 해야 수입이 생기기 때문에 신인의 경우 게스트로 뒤에 서 있게라도 해주는 등 선배들이 배려를 많이 한다고 한다.

그리고 연차별로 등급이 있어 등급에 맞게 출연료가 지급되며 코너를 10개를 해도, 1개를 해도 출연료는 같지만 코너를 많이 하면 인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좋다고.

김준현은 "코너를 새로 짰는데 반응이 나빠 안나가면 출연료를 안 주지만 일단 코너가 나가다가 재미없어서 한 번 통편집되면 60% 출연료를 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신보라 역시 CF 관련 질문에 "나는 김준현 선배님보다는 적지만 TV광고만 5개 정도 찍은 것 같다"고 말해 대세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