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23분 현재 남광토건은 전날 대비 14.89% 오른 3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남광토건은 채권금융기관 회의 결과 459억5000만원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남광토건은 285억원의 신규자금과 174억5000만원의 공사 관련 지급 보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남광토건 채권단이 지난 2월 1837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동의한 데 이어 올해들어 2번째 지원 결정이다.

또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장의 보증 채무에 대한 손실 부담율도 현재의 20.41%에서 7.78%로 조정 받게됐다. 이외에 남광토건은 협력업체로부터 상거래채권 1년 만기 연장 동의를 얻어 622억원 규모의 결재 부담을 해소했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추가 자금지원으로 채권단의 남광토건 회생 의지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며 "조기 경영정상화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