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KFC, 보고펀드에 팔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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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과 단독 협상 진행
▶마켓인사이트 7월3일 오후 6시55분 보도
사모펀드(PEF)인 보고펀드가 버거킹과 KFC 등의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는 SRS코리아 인수를 위해 두산그룹과 단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보고펀드는 버거킹이나 KFC 중에 한 곳만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보고펀드는 SRS코리아 인수를 위한 단독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조만간 실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가격조건이 맞으면 다음달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SRS코리아 지분 100%에 대한 인수가격은 2000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 가격 등에 대해 보고펀드와 두산그룹 사이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버거킹과 KFC의 프랜차이즈 글로벌 본사의 정책이 매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마케팅비, 로열티 등과 관련한 협상에 따라 딜의 성패가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SRS코리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홍콩계 CVC캐피털파트너스도 프랜차이즈 글로벌 본사와의 협상에서 실패해 인수의향을 철회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사모펀드(PEF)인 보고펀드가 버거킹과 KFC 등의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는 SRS코리아 인수를 위해 두산그룹과 단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보고펀드는 버거킹이나 KFC 중에 한 곳만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보고펀드는 SRS코리아 인수를 위한 단독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조만간 실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가격조건이 맞으면 다음달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SRS코리아 지분 100%에 대한 인수가격은 2000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 가격 등에 대해 보고펀드와 두산그룹 사이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버거킹과 KFC의 프랜차이즈 글로벌 본사의 정책이 매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마케팅비, 로열티 등과 관련한 협상에 따라 딜의 성패가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SRS코리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홍콩계 CVC캐피털파트너스도 프랜차이즈 글로벌 본사와의 협상에서 실패해 인수의향을 철회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