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난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8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원전 수주 효과를 누렸던 2010년을 제외하곤 예년 상반기 실적을 웃도는 수치다.

지경부는 “대규모 발주 프로젝트가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실적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랍에미리트(UAE), 카자흐스탄에서 연이은 수주로 지난달에만 136억달러의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