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대표 손병옥)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와 고액 자산가들에게 업계 최고의 연금 월액을 지급하는 ‘(무배당)더드림 즉시연금’을 2일부터 다음달말까지 한시 판매한다. 총액 500억원이 소진되면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사업비를 낮추는 대신 공시이율을 연 4.9%(7월 기준)로 높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더드림 즉시연금은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이다. 만 55세 남성이 1억원을 즉시형 상속종신연금 5년 사망보장형에 가입하면 현재 기준으로 매달 38만9545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월소득 형태로 평생 연금을 받는 보증기간부 종신연금형(10년, 20년, 100세 보증), 적립금을 일정기간 연금으로 받는 확정연금형(10년, 20년), 매달 연금을 받고 적립금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상속종신연금형(종신사망보장, 5년사망보장, 10년, 15년, 20년형) 등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공시이율의 최저보증이율이 적용된다. 10년 이내는 연복리 2.5%, 10년 초과 때는 연복리 1.5%를 각각 보장한다. 가입 나이는 40세부터 최고 85세까지다. 연금개시는 45세부터다.

이 상품은 가입 후 10년간 유지 때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확정연금형 제외) 또 상속종신연금형(10년, 15년, 20년형)으로 가입 땐 10년, 15년, 20년간 연금을 수령하고 이후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상속세 재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보증기간부 종신연금형에 가입하면 질병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생존 때 평생 안정적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오래 살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증기간부 종신연금 100세 보증형으로 설계하면 피보험자가 일찍 사망하더라도 피보험자가 100세가 되는 시점까지 배우자나 자녀가 남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이번 상품 판매를 계기로 은퇴 및 고액 자산가 대상 은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