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3.3㎡당 790만원선…23~24일 순위 내 청약 접수
1차단지 분양에서 나타난 높은 인기를 감안, 당초 일정보다 두 달 앞당겨 내놓기로 했다. 특히 이 단지는 ‘2012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함으로써 화제를 모았다. 전문가들로부터 주택의 건축적 조형미와 친환경적 설계, 실용적 공간구성 등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한 친환경지역에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인데다 분양가도 인근 시세보다 3.3㎡당 1000만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런 장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지난달 분양된 1차분(1418가구)은 성황리에 계약이 끝났다.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는 교통여건과 편의시설 등이 양호하고, 녹지공간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깝다. 인천종합터미널과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 예술회관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공원 속 아파트’를 컨셉트로 단지 내에 서울 여의도공원에 버금가는 21만5000㎡(6만5000평)의 공원이 조성된다. 단지 내 전체 녹지율이 44%에 이를 정도다.
이번에 분양되는 2차단지는 74㎡형 540가구, 84㎡형 228가구 등 총 768가구로 구성됐다. 74㎡는 판상형과 탑상형을 포함, 4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개방된 주방설계와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평면으로 짜여졌다. 2개 주택형인 84㎡는 가변벽체를 적용, 내부 공간을 기호에 맞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1차와 비슷한 3.3㎡당 79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2차는 오는 13일 입주자 모집공고와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연다. 19,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24일까지 순위 내 청약접수를 받는다. (032)469-4700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