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천성원, 사회복지법인 이화와 장애인 연계고용 협약을 맺고 장애인 연계고용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 연계고용은 장애인 고용의무 사업주가 직업재활시설에 원자재, 기술, 생산설비 등을 제공해 장애인에게 생산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사업주는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제도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연계고용 협약을 통해 총 150명의 장애인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된 중증장애인들은 생활용품세트 및 화장품 샘플키트 조립, 기저귀 포장 등을 전담하게 된다.

이길호 LG생활건강 인사팀장은 "장애인에 대한 연계고용뿐 아니라 직접고용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신규채용 시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발굴 채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