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원실이 달라진다'…민원도 보고 쉬기도 하고…'여기가 민원실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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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운영하는 경기도의 '365·24 언제나민원실'이 도청사 내 국제교류관 1층으로 확장 이전 했다.
28일 개소식에는 김성렬 행정1부지사, 이해문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무한돌봄 홍보대사인 개그맨 강성범 씨 등이 참석했다.
김성렬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원도 보고 쉬기도 하는 복합서비스 공간으로 생각해달라”며 “이번 민원실 확장 이전을 통해 도민들이 내 집처럼, 내 가족처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문을 연 언제나민원실은 일단 위치부터 찾기가 쉽다. 기존에는 도민들이 청사에 들어와도 안쪽에 있어 눈에 한번에 띄지 않았지만 이제는 청사 정문 앞 국제교류관 1층에 자리해 바로 찾을 수 있다.
553㎡ 규모로 공간도 넓어졌다. 기존에는 민원창구를 일자로 배치해 민원이이 줄지어 민원을 처리했는데 새로 리모델링하면서 민원인과 공무원이 일대일로 긴밀히 상담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각각 떨어뜨려 놨다.
오현숙 언제나민원실장은 “민원인 한분 한분을 VIP 모시듯 도와드릴 수 있도록 은행의 VIP창구와 같이 꾸몄다”며 “민원인이 편안하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간이 넓어지면서 지원되는 서비스도 늘어났다. 그동안 관공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유실·상담실·북카페 등이 민원실 안으로 들어왔다. 특히 스마트워크룸에는 컴퓨터 빔프로젝트 등을 설치하고 민원인에게 무상으로 내어준다. 민원을 보러온 도민은 누구나 이곳에서 본인의 업무를 처리하거나 회의도 할 수 있다.
이날 여권을 만들기 위해 민원실을 찾은 강경희(수원시 입북동) 씨는 “바뀐 민원실이 매우 산뜻하고 깨끗해 기분마저 좋아진다”며 “꼭 민원 때문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며 웃었다.
민원실 한쪽에는 북한이탈주민 돌봄센터를 북부청사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했다. 돌봄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제도 안내 취업 진로 등 생활의 전반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그동안 남부지역 거주자들이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의정부에 있는 북부지역 돌봄센터까지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민원실 이전을 통해 도민뿐 아니라 직원들의 편의에도 신경을 썼다. 민원실 2층에 함께 개소한 스마트워크센터에 컴퓨터·화상회의실 등 업무공간을 마련해 북부청 및 시군 공무원들이 장소와 시간에 영향없이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업무를 본 정보미(용인여성인력개발센터) 씨는 “용인에서 출장 왔다. 현재 임신 중인데 사무실에 돌아갈 필요 없이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급한 업무 메일을 보내고 간단한 서류작성 등을 할 수 있어 정말 편하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언제나민원실은 1년 365일 24시간 불을 밝히고 각종 서류와 면허증 교부, 생활불편사항 접수·개선 등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3월 23일 개소해 총 63만9492건(1일 평균 3874건)을 처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28일 개소식에는 김성렬 행정1부지사, 이해문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무한돌봄 홍보대사인 개그맨 강성범 씨 등이 참석했다.
김성렬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원도 보고 쉬기도 하는 복합서비스 공간으로 생각해달라”며 “이번 민원실 확장 이전을 통해 도민들이 내 집처럼, 내 가족처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문을 연 언제나민원실은 일단 위치부터 찾기가 쉽다. 기존에는 도민들이 청사에 들어와도 안쪽에 있어 눈에 한번에 띄지 않았지만 이제는 청사 정문 앞 국제교류관 1층에 자리해 바로 찾을 수 있다.
553㎡ 규모로 공간도 넓어졌다. 기존에는 민원창구를 일자로 배치해 민원이이 줄지어 민원을 처리했는데 새로 리모델링하면서 민원인과 공무원이 일대일로 긴밀히 상담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각각 떨어뜨려 놨다.
오현숙 언제나민원실장은 “민원인 한분 한분을 VIP 모시듯 도와드릴 수 있도록 은행의 VIP창구와 같이 꾸몄다”며 “민원인이 편안하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간이 넓어지면서 지원되는 서비스도 늘어났다. 그동안 관공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유실·상담실·북카페 등이 민원실 안으로 들어왔다. 특히 스마트워크룸에는 컴퓨터 빔프로젝트 등을 설치하고 민원인에게 무상으로 내어준다. 민원을 보러온 도민은 누구나 이곳에서 본인의 업무를 처리하거나 회의도 할 수 있다.
이날 여권을 만들기 위해 민원실을 찾은 강경희(수원시 입북동) 씨는 “바뀐 민원실이 매우 산뜻하고 깨끗해 기분마저 좋아진다”며 “꼭 민원 때문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며 웃었다.
민원실 한쪽에는 북한이탈주민 돌봄센터를 북부청사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했다. 돌봄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제도 안내 취업 진로 등 생활의 전반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그동안 남부지역 거주자들이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의정부에 있는 북부지역 돌봄센터까지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민원실 이전을 통해 도민뿐 아니라 직원들의 편의에도 신경을 썼다. 민원실 2층에 함께 개소한 스마트워크센터에 컴퓨터·화상회의실 등 업무공간을 마련해 북부청 및 시군 공무원들이 장소와 시간에 영향없이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업무를 본 정보미(용인여성인력개발센터) 씨는 “용인에서 출장 왔다. 현재 임신 중인데 사무실에 돌아갈 필요 없이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급한 업무 메일을 보내고 간단한 서류작성 등을 할 수 있어 정말 편하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언제나민원실은 1년 365일 24시간 불을 밝히고 각종 서류와 면허증 교부, 생활불편사항 접수·개선 등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3월 23일 개소해 총 63만9492건(1일 평균 3874건)을 처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