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전면 비상경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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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전면적인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늘 오후 사장단회의를 열어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전 계열사에 즉시 비상경영 시스템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수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원가·비용 절감계획을 수립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몇 년간 롯데는 국내외의 대형 인수·합병(M&A)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극도로 불안정한 경제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런 불확실한 시대에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도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회장은 또 "하반기에는 어떤 상황이 우리에게 닥칠지 예상할 수 없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최악의 경우(Worst case)에서 모든 것을 대비해 달라"고 각 계열사 사장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신 회장은 이와 함께 주요 프로젝트 검토시 정확한 투자심사분석도 강조했습니다.
투자심사분석은 의사결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주요 프로젝트 투자시에는 단계별로 투자 계획을 세워 만에 하나 잘못된 결정으로 판단될 경우 언제든지 빠져나올 수 있는 `Exit Plan`도 함께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신 회장은 "지금은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해 불확실성이 제거될 때까지 내실경영을 통한 체질 강화에 들어가는 단계로 생각해 달라"며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자"고 각 계열사 사장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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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