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폐감별 지폐인식기 제조업체인 에스비엠(대표이사 최종관)은 28일 신제품 3-포켓 정사기인 'SB-3000'의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SB-3000'은 3-포켓 제품군 중 세계 최소형 모델(306X334X380mm)이며 기존에 여러 개의 키들로 구성됐던 제품 조작부에 컬러 LCD 터치스크린을 채용해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포켓에 적재되는 지폐 용량 늘리면서 제품을 소형화하기 위해 신개념 리프트(Lift)를 장착했다.

회사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작고 가벼워진 만큼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금융기관 등의 기기구입에 따른 부담감을 줄일 수 있어, 거래처의 샘플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포켓 이상의 멀티 포켓 기기 시장의 경우 후발주자로 참여했지만 지금까지 2-포켓 위폐 감별기 개발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플랫폼 제품인 멀티 포켓 정사기를 개발했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고 향후 수익성 높은 멀티 포켓 제품군으로 추가적인 수익실현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