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보험, 자금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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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감독을 강화하자 생보사들이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을 다소 낮추기 시작했습니다. 금리가 낮아져 저축성보험으로 몰리던 자금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당국은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3개월 연속 저축성보험으로 몰리던 자금이 급감했습니다.
지난 4월 저축성보험의 초회보험료는 3천 26억원으로 전달 5천 474억원에 비해 44.7% 감소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저축성보험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자 생보사들이 공시이율을 낮췄기 때문입니다.
이율이 낮아지자 자금 유입도 줄어든 모습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부터 저축성보험의 초회보험료가 급증하자 생보사들의 공시시율에 대한 적정성 검토에 들어갔습니다.CG)
현재와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무리한 금리경쟁을 벌이면 금리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당국의 감독강화로 지난 2월 5.02% 까지 치솟았던 평균공시이율은 4월 4.99%, 6월 현재 4.91%까지 떨어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삼성, 대한, 교보 등 빅3 생보사들이 이율을 업계 평균보다 높은 5.02% 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형사들의 경쟁에 끼어 중소형사들도 금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소형 10개사의 공시이율도 4.99% 에 이릅니다.
금융당국은 무리한 공시이율 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보사들의 금리역마진 위험성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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