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씹어먹는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츄정 50㎎’을 내놨다. 글로벌제약사 화이자사의 비아그라에 대한 물질특허가 지난달 만료된 이후 출시된 제네릭(복제약) 중 씹어먹는 약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성행위 1시간 전 복용하면 4~6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된다. 한 케이스에 24정이 들어 있으며 박하향이 난다. 의사 처방을 받아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1만원이 넘었던 비아그라에 비해 가격이 절반 수준이지만 효능은 똑같다. 현재 비아그라 제네릭은 정제·세립제뿐 아니라 입에 넣고 녹여먹는 필름형 제품도 나온 상태다. 비아그라 제네릭은 이달 초 기준으로 39개 품목이 출시 허가를 받았다.

이해성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