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는 국내 커피 브랜드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점을 낸다고 27일 밝혔다. 미국과 중국, 필리핀에 이은 4번째 해외 진출국이다.

카페베네는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케덴그룹과 협약을 맺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하드 번화가에 2개의 매장을 동시 개장하기로 했다. 현재 입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르면 연내 첫 점포를 선보이게 된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중동에 진출한 첫 커피브랜드가 되어 기쁘다”며 “이번 진출은 중동과의 관계에 있어 한류를 비롯한 문화교류 및 경제적 협력 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페베네는 지난해 필리핀의 ‘골드벨 그룹’과 업무 체결식을 갖고 오는 10월 초 2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밖에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도 진출을 추진 중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