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신도시 성공··`자족기능`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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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신도시 입주가 전체 입주물량의 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드타운`이었던 1기 신도시와 달리 `자족기능`을 갖춘 2기 신도시의 사례를 통해, 신도시의 성공비결이 무엇인지 엄보람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다음달 전국의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모두 1만5천7백여가구.
이중 7천4백여가구, 약 50%가 신도시에 집중돼 있습니다.
특히 인천은 청라와 송도 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총 4천5백여가구가 대규모 집들이를 앞두고 있습니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만큼 2기 신도시 내 인프라 구축이 수면위로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90년대 개발된 1기 신도시 5곳 중 승자는 단연 분당.
분당은 서울의 `베드타운(bed town)`에 그치지 않고 `자족형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강남과 접근성이 좋고 주변 환경이 좋다는 점도 있지만, 일등 공신은 바로 기업 이주 등 `산업 자족`이었습니다.
도시 자체내에서 생산되는 경제력이 정착인구를 끌어들여 살아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교신도시도 이미 10만여명이 근무하는 IT밸리를 확보해 2기 신도시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광교신도시는 지방 법원 등 13개 공공기관 이전과 테크노밸리를, 동탄1신도시도 삼성과 LG산업단지 등을 배후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개발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송도신도시 내에도 국제업무단지와 지식정보산업단지 등 11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 주택매매가 위축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는 `2기 신도시 사업도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자족형 업무나 상업시설 등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채로 아파트만 가득한 신도시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시장이 수도권지역의 공급과잉 현상때문에 침체되고 있는데요, 산업이라든지 직장, 학교와 같은 가까운 거리에 편의시설들이 같이 이루어지면 도시의 자족기능이 강화될 수 있죠."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는 만큼, 신도시의 경우 산업단지나 문화생활 여건 등 `자족기능`을 점검해야 장기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
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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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