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 공세에 1820선으로 물러선 25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엇갈렸다.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은 보유 중인 SBS(1.00%)와 디오(5.75%)가 모두 상승한 덕에 수익률이 2.35%포인트 높아졌다. 누적손실율은 11.79%로 기존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박 과장의 주력종목인 SBS는 약세장에서도 사흘 연속 올랐다. 성수기인 2분기에 주요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데다 미디어랩 정상화로 광고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청담지점 지점장도 이날 수익률을 1.15% 개선시켰다. 구 지점장은 장 초반 바이오랜드 2000주를 전량 매수했다 다시 되팔았다. 이에 따라 116만원의 수익을 확정지었다. 그는 장 마감 직전, 게임빌멜파스를 신규 매수하기도 했다.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도 수익률은 0.87%포인트 높였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11.21%로 기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나머지 참가자들의 성적은 부진했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와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의 수익률은 각각 1.45%포인트, 1.07%포인트씩 뒤로 밀렸다.

최 대리는 이날 금호타이어와 삼성테크윈을 추가 매수했지만 평가손실금액이 130만원, 94만원 이상씩 불어났다.

김 팀장은 삼성전자를 주목해 15주를 신규 매수했지만 55만원 가까이 손실을 봤다. 그는 이날 성창에어텍 전량을 매도하는 주문을 내걸었지만 주문이 체결되지 않았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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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