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은 지난 3월부터 아시아 9개국에서 소비자모델 선발대회 ‘글로벌 탑걸 이벤트’를 개최, 9명의 탑걸 시상식을 26일 서울에서 연다.

글로벌 탑걸 이벤트는 아시아를 공략하기 위한 LG생건의 전략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중국 미얀마 대만 등 총 9개국에서 열렸다. 온라인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총 2만여명의 소비자들이 응모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지성, 카메라 테스트 및 제품 홍보 노하우 등을 평가했다. 각국의 대표로 뽑힌 탑걸 9명은 향후 1년 동안 해당 국가의 더페이스샵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9명의 탑걸은 2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지면광고를 촬영하고 모델 김현중 씨와 칵테일 파티를 즐기며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경화 더페이스샵 해외사업부문장은 “이번 글로벌 탑걸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친밀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