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Leadership] 14편. 성공하려면 성공한 사람처럼 생각하라 사냥을 잘하려면 동물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 아이들은 토종새를 잡기 전에 몸에 알록달록한 색을 칠하고 새가 날개를 펴고 날려가는 동작을 따라하는 교육을 받는다. 결과적으로 이 연습을 통해 아이들은 새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어떻게 해야 사냥을 잘 할 수 있는지 알게 되는 것이다. ((생각의 탄생에서 발췌))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늘 크고 작은 의사 결정을 내린다. 그래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머리 속으로 의사결정에 따른 결과를 여러 번 시뮬레이션 해보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상상해본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우리의 삶은 어떤 관점으로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결정된다. 우리는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목표하는 바를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주어진 일을 수동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능동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 조선 시대를 주름잡았던 개성이 다른 두 화원의 화풍을 통해 그들의 다른 인생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은 조선 영, 정조 시대를 대표하는 화원들로서 우리에게는 풍속화로 잘 알려져 있다. 풍속화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계층의 다양한 일상적 삶의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조선 초, 중기에는 화원화가들이 규범적인 도상의 틀 안에서 국가나 사대부들을 위한 성격의 풍속화였다. 그러다가 조선시대 중, 후반으로 가면서(진경시대)에는 성리학적 세계관과 예술관을 가진 사대부 문인화가들이 직접 풍속화를 그림으로써 그림을 통한 현실 인식과 정서적 감상을 통한 심미적 가치를 중요히 하게 되었다. 18세기 후반에는 영정조의 강력한 왕권정치가 펼쳐지면서 풍속화 또한 화원화가들에 의해 주도되는 큰 변화가 나타나며 소재와 주제에 있어서 달라지기 시작한다. 소재측면에서는 사농공상의 생활 모습뿐 만이 아니라 도시의 상공업 활동과 향락적인 생활모습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단원 김홍도만큼 한국 산천의 아름다움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서민들의 일상적인 즐거움을 구수하게 표현한 화가도 드물다. 을 보면 사농공상 생업에 종사하는 등장인물들의 밝고 흥겨운 몸동작들이 단원의 낙천적인 인생관을 느끼게 한다. 필치가 대범하고 때로는 거칠지만 구수한 소재와 인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제스처를 보고 있노라면 그 시대 평민들도 일상의 행복을 누렸음을 상상하게 한다. 에서 무거워 보이는 지게를 내려놓고 땅바닥에 앉아 상의를 풀어헤치고 고무놀이를 하면서 즐거워하는 머슴들과 긴 장죽을 들고 묵묵하게 그들의 놀이를 바라보는 어른의 모습은 그저 꾸미지 않은 선조들의 일상의 모습이다. 이 그림은 서민의 오락을 허식 없이 관찰한 작품의 하나로 물질적, 정신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스스로를 지치게 만드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반면에 혜원 신윤복은 유교적이고 도덕성을 강조했던 조선시대에 사랑을 사실한 유일한 작가이다. 신윤복은 주로 도회적인 세련을 몸에 지닌 서민, 기녀, 양반들의 사랑과 낭만을 표현하였다. 그가 풍자한 도시의 면모 중에서 주목되는 것은 여인 풍속의 증가와 그에 따라 나타난 애정표현의 노골화였다. 그의 풍속화에는 자연스러운 남녀 조우의 장면이나 기녀들의 등장으로 남녀 연정과 포옹 등이 자세히 묘사되었다. 그 중에서 혜원 신윤복의 는 붓끝으로 마음을 전했다고 적혀져 있어 그 시대의 감정의 자연성과 순수성을 긍정하는 경향의 시대의식이 보여진다. 여성의 초상화가 많이 그려지지 않았기에 우리에게는 귀한 자료로 남겨져 있다. 신윤복의 , , 등 에 묘사되어있는 인물풍속도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치 역사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같이 그 시대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은 통행금지 시간에 만난 양반과 기녀가 순라군에게 불심검문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남녀간의 밀회는 항상 있었던가 보다. 그리고 두 남녀가 입은 누비 솜바지와 모피를 댄 갓 등으로 계절감과 신분을 잘 나타내어 어떤 상황인지 짐작하게 한다. 조선에 가장 화려했던 시기의 풍류를 묘사한 신윤복의 그림을 보면서 윤리성을 강조했던 조선시대에도 인간적 본능에 충실했던 감성이 살아있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한다. 앞에서 살펴 보았던 단원 김홍도는 서민의 소박한 삶을 그린 화가로, 혜원 신윤복은 도회인의 사랑과 낭만을 그린 화가로 그들의 풍속화는 현재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화풍을 따라 현실적인 느낌과는 차이가 있어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던 이전의(18세기 전) 화풍과는 달리 김홍도와 신윤복은 그림은 작가의 감정이입이 뛰어나 보는 이들 또한 작가가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 알게 한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단원은 소박한 차림으로 늘 서민들과 주막에서 막걸리도 함께 마시면서 그들의 삶을 공유했을 것이다. 그리고 서민들도 그를 편안하게 생각하고 거리낌없이 행동했을 것이다. 반면에 혜원은 사대부들과 어울려 기방을 드나들고 그들과 함께 풍류를 즐기면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관찰하고 본인이 직접 감정이입을 해보았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게한다. 그의 인생을 소재로 풀어낸이라는 베스트셀러 책이 있을 정도로 혜원의 그림과 필치는 섬세하고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반영한다. 두 화원이 10년 정도 연령차이가 나긴 하였지만 동 시대를 살았다. 그러나 그들의 다른 관점은 다른 소재의 선택과 표현방법으로 이어졌고 그 그림들은 오늘날 우리에게는 그 당시의 삶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두 화원 작품들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듯이 우리는 모두 개성이 다르고 각자의 삶의 목표가 다르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을 보면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Making Strength Productive)이라는 chapter가 있다. 그는 목표를 달성하는 최고 경영자는 인적자원배치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강점을 최대화하기 위한 결정’을 내린다고 하였다. 우리들은 자신들의 삶에 있어서 만큼은 최고 경영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신들의 장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가? 만약 알고 있다면 그 장점을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았는가? 자신에게 맞는 노력을 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이 주어진 시간에 대해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했는지 자신의 장점을 어떻게 부각시켰는지 관찰해보고 우리들의 삶에 적용해 본다면 우리의 마음과 자세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언젠가 책에서 읽은 구절인데 열심히 살지만 가난한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주말이면 제일 좋은 옷을 꺼내 입고 한 두 시간씩 고급 호텔로비에 앉아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나누고 언젠가는 잘 살수 있다는 희망으로 서로를 격려했다고 했다. 그 후에 그들이 미래가 바뀌었을지는 상상에 맡긴다. 당신은 막연한 성공을 바라는 사람과 성공을 위해 준비를 하는 사람 중 당신은 어느 쪽에 있는가? -참고문헌. 최순우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브라질 원주민, 인간적인 삶 요구하며 평화 행진 ㆍ동생 구한 5살 꼬마, "너무 놀랍고 기특해" ㆍ[TV] 세계속 화제-뉴욕 시민들, 타임스퀘어광장서 요가 즐겨 ㆍ효연 탱크탑, 섹시한 녹색 드레스 입고 차차차 `우승` ㆍ애프터스쿨, 단체 쩍벌댄스에 "화들짝"…살색의 향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