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150원대 중후반 관망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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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중후반에서 관망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5.2원 상승한 1156.8원에 장을 마쳤다.
주말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8~1159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대비 0.85원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위아래 모두 막힌 흐름을 보이며 관망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주말 새 유로·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위기 타개책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한 1.256달러를 기록했으며 달러·엔 환율은 80.4엔대로 올랐다.
변 연구원은 "주중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관련 일정이 국제 환시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스페인 은행 구제금융 신청 및 그리스에 대한 트로이카 실사 재개, 오는 27일 프랑스-독일 정상회담, 28~29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유럽 이벤트가 일단락나고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전반적인 윤곽이 나오기 전까지는 현 거래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변 연구원은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제한하고 수급 상으로도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과 관련한 물량, 반기 말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등이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며 "EU 정상회담과 스페인 국채 금리 추이 등 불확실성도 여전해 하방경직성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54~1162원 △삼성선물 1154~1161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5.2원 상승한 1156.8원에 장을 마쳤다.
주말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8~1159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대비 0.85원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위아래 모두 막힌 흐름을 보이며 관망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주말 새 유로·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위기 타개책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한 1.256달러를 기록했으며 달러·엔 환율은 80.4엔대로 올랐다.
변 연구원은 "주중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관련 일정이 국제 환시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스페인 은행 구제금융 신청 및 그리스에 대한 트로이카 실사 재개, 오는 27일 프랑스-독일 정상회담, 28~29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유럽 이벤트가 일단락나고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전반적인 윤곽이 나오기 전까지는 현 거래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변 연구원은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제한하고 수급 상으로도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과 관련한 물량, 반기 말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등이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며 "EU 정상회담과 스페인 국채 금리 추이 등 불확실성도 여전해 하방경직성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54~1162원 △삼성선물 1154~1161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