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증권·선물사의 불공정거래 예방 교육에 나선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증권·선물회사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예방에 관한 인식제고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전국 15개 지역을 방문하는 등 순회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순회 교육에서 예방조치요구제도ㆍ시장경보제도 안내와 실제 감리사례 설명을 통한 시장감시위원회의 불공정거래 예방업무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적출 가이드라인, 증권분쟁조정 사례분석 등 불공정거래 및 증권분쟁 예방을 위해 일선 영업점 직원이 유의해야 할 주요내용을 교육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이번 교육의 대상자는 증권·선물회사에 근무하는 임직원과 준법감시담당자 등이다. 교육 지역은 서울과 성남시 분당, 인천 등 수도권 5개 지역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 10개 도시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앞으로도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고 투자자보호를 위해 이번 순회교육 외에도 다양한 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는 2500여명이 참가를 신청, 일선 영업점 직원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육을 희망하는 회원사 직원들은 시장감시위원회 감리부(02-3774-9264,9265)로 신청하면 교육에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