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리스크관리 필요하나 매수시각으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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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정인지 > 조정을 받을 만한 자리에서 받아 그다지 놀랍지 않다. 주봉 차트를 보면 S&P500기준 1350포인트가 굉장히 중요한 저항이다. 지난 3, 4월 고점대를 형성했던 박스 하단이었고 이탈하면서 급락이 나타났다. 2011년 고점대를 형성한 굉장히 중요한 저항대였고 여기에 주봉상 20주 이평선이 겹쳐 있었다.
이 가격대가 그렇게 쉽게 돌파되기 어려운 가격대라는 것은 기술적 분석에서는 굉장히 쉽게 볼 수 있는 이야기이고 그래서 조정이 확대됐다. 다만 5주 이평선 위에서 올라오고 있고 추가적으로 하락한다고 해도 1300포인트에서 1250포인트 사이에 있는 1270포인트를 전후한 이 가격대는 중요한 지지대이기 때문에 추가로 하락한다 해도 이 가격대를 이탈할 가능성은 단기적으로는 거의 없다. 5주 이평선 정도에서 만약 단기저점이 형성되면 또 다시 상승 시도가 나올 수 있는 그림이다.
일봉으로 자세히 보면 3, 4월 저점대는 1350포인트이고 60일 이평선이 하락하면서 저항이 됐다. 사실 일시적으로 돌파되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시장이 굉장히 강해서 한 번은 치고 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가져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제와 어제 급락을 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120일 이평선, 200일 이평선이 올라가고 있고 20일 이평선 부근에 닿아 있는데 여기서 지지 가능성도 있지만 만약 지지가 못 되고 하락하더라도 1300포인트와 1270포인트 사이에서는 분명히 저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아직 이 장기 이평선의 상승 흐름에 대해 신뢰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조정 국면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추세하락이 아니기 때문에 반대로 저점을 찾아봐야 한다. 현재 단기고점이 높아진 상황이고 저점이 전저점 위에서 형성된다면 상승 추세이기 때문에 중기상승 추세국면이 유지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미국시장도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추가적으로 하락을 하면 반드시 저점을 찾아야 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오늘 미국시장에 있는 투자자는 얼마나 빠질 것인지 걱정을 할 시점이지만 중기적으로는 오히려 빠졌기 때문에 언제 사야 하느냐는 고민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물론 초장기적으로 보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 단기적으로 보면 하락국면이 맞지만 오늘 같은 하락이 한번 더 나와준다면 그것은 단기 바닥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리고 어쩌면 여기가 단기 바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의 주봉 차트를 보면 삼각형 패턴을 보인다. 이것은 대표적인 횡보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삼각형 패턴의 하단선을 찍고 올라가는 중간쯤에서 조정을 받았다. 이것은 삼각형 패턴의 상단선인 2000포인트 부분까지 가는 과정에서 되돌림이 있었다고 쉽게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면 여기서 저점이 나온다면 5주 이평선을 이탈하고 추가로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삼각형 패턴 하단선이 있는 1800포인트를 이탈할 가능성은 상당히 적다.
미국과 비슷하게 1850포인트대에서 저점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럴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 밀린다 하더라도 1800포인트를 이탈할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시장이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될 때는 사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가야 한다.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 60주 이평선이 20주 이평선과 같이 겹쳐서 누웠다. 장기적인 패턴을 나타내는 이평선이 누웠다는 것은 결국 시장 흐름이 장기로 봤을 때 아래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있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기적인 플레이어 관점에서는 2000포인트 정도를 목표로 저점이 어디인지 찾는 관점이 필요하다.
120주 이평선은 여전히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것을 깨고 왔다갔다하는 추세가 견조하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일단 중장기로 보면 하락은 아니다. 장기로 보면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는 것이고 중기로 보면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과정에서의 조정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중요하게 봐야 한다.
일봉 차트를 보면 조정은 굉장히 당연하게 나올 수 있는 가격대였다. 왜냐하면 4월 고점과 5월 고점을 연결한 추세선이 저항대였고 상승 쐐기형이 나왔다. 이 패턴이 나오면 조정이 아주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2, 3일 전에는 주식비중을 단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지금은 오히려 1850포인트가 장중 48까지 떨어졌다가 지지를 받고 있는데 20일 이평선도 위치한 가격대이고 이것이 5월 말 반등했을 때 고점이었다. 그리고 6월 상승할 때도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해 일주일 정도를 왔다 갔다 하다가 결국 올라갔던 가격대이기 때문에 조정을 받는다고 해도 반등시도는 분명히 나올 수 있다.
이것이 올라가는 것과 반대로 반등시도가 나오다가 5일 이평선이 내려올 때까지도 상승하지 못하면 이것이 깨지고 1800포인트까지 갈 수도 있다. 어쨌든 여기서 반등 시도가 나올 수 있고 실제 저점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매수 시점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만약 1800포인트까지 다시 밀려난다면 그때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사야 하는 상황이다.
글로벌한 뉴스들이 굉장히 안 좋게 나왔으니 주가가 빠졌다. 좋은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법은 없다. 나쁜 뉴스가 나오고 빠질 때가 사실 매수 시점이다.
코스피는 지금 1800선까지 열어둬야 한다. 그러나 지금이 저점일 가능성도 상당히 있고 그것에 대해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약간의 리스크 관리를 하면서 매수 포지션을 잡아나가야 한다. 만약 1850이 이탈되는 것이 확인되면 1800 부근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한다.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상당히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락 채널선을 완전히 돌파했다. 코스닥은 늘 언급하지만 550에 팔고 450에 사면 되는 장이다. 450에서 이중 바닥을 찍고 올라와 5일 이평선도 이탈하지 않았다. 대략 1% 이내로 하락폭이 제한되어 있다. 그렇다면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강한 시장이다. 475포인트가 밀리지는 않을 것이다. 20일 이평선이 올라와 60일 이평선과 만나면서 지지가 형성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세게 가지는 못하겠지만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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