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21일 유럽 경제의 어려움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되는 세계 15개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밝혔다.

크레딧스위스은행이 유일하게 3단계 강등됐다.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크레디아그리콜, 도이체방크, BNP파리바 등 10개 은행은 2단계 하향 조정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HSBC, RBS 등 4개 은행은 1단계 강등됐다.

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강등 결정은 이들 은행이 자본시장 투자로 비롯되는 과대한 손실 위험과 위험성에 상당히 노출돼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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