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2012년 하반기 경영환경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는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감소되는 `상고하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까지는 일본업체들이 지난해 대지진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만회하면서 전세계적으로 3,970만대가 판매돼 7%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유럽발 재정위기의 신흥시장 확산, 미국 경제 회복세 약화 등으로 성장률이 4%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연간 판매대수는 7,840만대로 지난해 보다 5.8% 증가할 것으로 주산됐다. 이는 2011년 증가율 4.8%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 국내 자동차 판매는 155만대에 그치며 지난해 158만대 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수입차 판매는 한-EU FTA에 따른 관세 인하, 중저가 브랜드 출시 확대 등으로 20%이상 늘어나며 시장점율이 지난해 6.6%에서 8%로 높아질 전망이다. 연구소는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특징은 `지역별 차별화 심화와 `주요 메이커의 공세 강화`로 꼽았다. 유럽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세계 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러시아와 브라질, 중국 등 신흥 시장의 활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위협이라는 설명이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中 심해 탐사정 `자오룽`호, 6,965m까지 탐사 ㆍ中 파출소서 `조사받던 흑인` 의문사 ㆍ英 한 여성, 5살 딸 11개월 아들 질식사 시켜…충격 ㆍ애프터스쿨 나나 뒤태 공개, 군살 없는 매혹적인 라인 `눈이 즐거워~` ㆍ`나는 베이글녀다` 전효성, 日 열도를 홀리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