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美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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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의 추가 부양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18일)보다 95.51포인트(0.75%) 뛴 1만2837.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20포인트(0.98%) 오른 1357.9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4.43포인트(1.19%) 상승한 2929.76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주택지표가 엇갈렸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전월 대비 4.8% 감소한 70만8천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2만2천건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반면 주택 착공의 선행 지표인 건축 허가 건수는 78만건을 기록하며 전달에 비해 7.9% 증가하며 지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단기 국채를 교환해 장기 금리를 낮추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를 이달 말 종료하지 않고 추가 연장하는 등의 대책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데이빗 켈리 JP모건펀드 투자전략가는 "미국 중앙은행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고 특히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시장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부양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점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는 총선 이후 연립 정부 구성을 위한 막바지 협상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제1당인 신민당은 오는 20일 오전 연정 구성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관리들은 그리스에 새 정부가 들어선 뒤 기존 구제금융 조건이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유럽의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의 자구 노력을 촉구하면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태블릿 PC 신제품을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2.82% 올랐고,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인 오라클은 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 예상치를 웃돌면서 3.10% 급등했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도 연준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어제보다 76센트(0.9%) 오른 배럴당 84.0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금값은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는 등 안전자산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하락했습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3.80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623.2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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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