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가 2분기 실적 기대감과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에 부품 공급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6분 현재 비에이치는 전날보다 210원(2.61%) 오른 8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비에이치의 2분기 매출액은 540억~560억원, 영업이익률은 8%로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비에이치는 글로벌 메이저 스마트폰 업체인 A사의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제품경쟁력을 검증받았고 A사와 작년부터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A사는 부품공급업체 선정 시 약 2000억원 이상의 매출규모를 가진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에이치는 올해 매출액 2200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