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9일 ‘동반성장연구소’를 만들었다. 정 전 총리가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정 전 총리는 “양극화 해소와 1%보다 99%를 위한 동반성장을 통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했다”며 “동반성장을 위해서라면 주어진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뜻을 같이한다면 누구라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선에서 제3의 태풍이 나와야 하는데 정 전 총리께서 그 태풍의 눈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진당 인사들이 대거 출동, 눈길을 끌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