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한국인 평균연령 50세…"세계 최고령 국가 된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英RBS 보고서 전망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빨라 2045년에는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이 50세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영국 투자은행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18일(현지시간) '인구 고령화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오는 2016년부터 노동인구가 줄면서 2020년에는 유럽과 일본보다 감소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인의 평균연령은 최근 미국을 넘어섰으며 2020년에는 유럽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45년에는 평균연령이 50세로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인구 고령화 탓에 2025년까지 노동인구가 매년 1.2% 줄어들고 이후 2050년까지는 연간 2%씩 감소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15~64세 노동인구로 나눈 값인 노년부양비는 2020년까지 10년 동안 연 15%포인트씩 증가해 2039년에는 고령자 수가 노동인구를 웃돌 것으로 관측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확대로 2050년에 노동인구의 경제활동참여율이 영국과 비슷한 수준까지 높아지면 잠재성장률과 1인당 GDP 성장률은 각각 0.3%p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낙관했다
고령화로 인한 저축과 투자가 감소해 자산 수요마저 줄어 자산가격이 하락할 수 있으나 중국 등 여타 국가들의 한국 투자가 확대되면서 국내 자산가격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관측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빨라 2045년에는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이 50세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영국 투자은행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18일(현지시간) '인구 고령화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오는 2016년부터 노동인구가 줄면서 2020년에는 유럽과 일본보다 감소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인의 평균연령은 최근 미국을 넘어섰으며 2020년에는 유럽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45년에는 평균연령이 50세로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인구 고령화 탓에 2025년까지 노동인구가 매년 1.2% 줄어들고 이후 2050년까지는 연간 2%씩 감소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15~64세 노동인구로 나눈 값인 노년부양비는 2020년까지 10년 동안 연 15%포인트씩 증가해 2039년에는 고령자 수가 노동인구를 웃돌 것으로 관측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확대로 2050년에 노동인구의 경제활동참여율이 영국과 비슷한 수준까지 높아지면 잠재성장률과 1인당 GDP 성장률은 각각 0.3%p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낙관했다
고령화로 인한 저축과 투자가 감소해 자산 수요마저 줄어 자산가격이 하락할 수 있으나 중국 등 여타 국가들의 한국 투자가 확대되면서 국내 자산가격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관측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