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스페인 국채 위기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보다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위기의 양대 축은 그리스와 스페인이다"며 "그리스 2차 총선 결과 유로존 탈퇴 우려가 진정되자마자 스페인 국채금리가 치솟으며 그리스와 스페인 위기는 별개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18일(유럽 현지시간)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8bp 급등한 7.16%를기록하며 1999년 유로화가 도입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국채 발행 중단 우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7%선도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스페인 위기가 해소되려면 통화동맹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은행연합이 결성되고 충분한 구제금융기금 조성이나 유로본드 도입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독일이 완전한 재정통합이 전제되지 않는 한 전면적인 거부의사를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스페인 국채금리 급등은 독일 정부에 EU 정상회의에서 최소한 진정 대책은 내놓아야 한다는 압력을 주고 있다"며 "스페인 위기에 관한 해법이 어떻게 도출되는지에 따라 올해 여름 자금흐름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中 첫 여성 우주인 탑승한 `선저우 9호` ㆍ온 몸에 혹 달린 `버블맨`, 결국 아이들 위해… ㆍ[TV] 세계속 화제-케냐서 자전거 택시 운전하는 청소년들 ㆍ최여진 파격의상, "가린 부분이 더 적네" ㆍ`압구정 가슴녀` 박세미, 눈길잡는 가슴라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