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6.15 18:23
수정2012.06.15 18:23
본격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S3가 국내에서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미 판매가 되고 있는 유럽 등 해외에서 사용자들이 애플의 아이폰과 성능을 비교한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영상전문 사이트 유투부에 올라온 갤럭시S3와 애플 아이폰과의 비교 실험 영상들입니다.
단순한 디자인 비교부터 기능은 물론 충격실험에 이르기 까지 다양합니다.
가장 눈길을 끈건 최근 이슈가된 음성인식 기능의 비교우위 실험입니다.
질문 : 오늘의 날씨가 어떻게 되나요?
답변 : 애플 아이폰 - 지금의 날씨는 화씨 68도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삼성 갤럭시S3 - 지금의 날씨는 화씨 68도입니다.
이 영상에선 애플의 아이폰의 시리가 삼성의 S Voice보다 나은 듯 하지만 다른 영상은 또 다릅니다.
질문 : CNN을 검색하세요.
답변 : 애플 아이폰 - CNN을 찾을 수 없습니다.
삼성 갤럭시S3 - CNN.com으로 연결합니다.
갤럭시S3가 CNN의 홈페이지를 바로 연결한 것과는 달리 애플은 아예 알아듣지도 못합니다.
조금 장난기 어린 질문에는 재밌는 답이 돌아옵니다.
질문 : 세계에서 가장 좋은 휴대폰은?
답변 : 애플 아이폰 - 인터넷을 찾아보세요
삼성 갤럭시S3 - 검색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세요
제품의 충격도 실험 영상도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합니다.
일반적인 통화상황에서 떨어뜨려보기도 하고 아이들에 손에 빼았겨 던져지는 상황도 연출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배터리가 일체형인 아이폰이 바닥에 떨어졌을 때 충격을 그대로 흡수해 피해가 큰 반면 갤럭시는 배터리 커버와 배터리가 분리되며 충격이 분산되는 모습입니다.
심지어 제품을 분해해 버리기도 합니다.
제품 분해영상을 보면 얼마나 최신 스마트폰들이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고 각 기능을 담당한 부품들이 세밀한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비교 영상들은 공인된 기능실험이 아닌데다 비교하는 상황마저 모두 달라 그대로 믿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출시되지 않은 상품을 영상으로 나마 접하고 궁금했지만 비싸서 하지 못했던 많은 실험들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은 환영하고 있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도 나쁠게 없습니다.
다양한 비교 영상과 기능 실험이 이뤄진다는 것은 그 만큼 자신들에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을 뿐만 아니라 내심 간접광고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S3가 밀려드는 예약판매 물량으로 부품 공급이 딸려 출시일이 조금 늦춰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터넷 상에서도 아이폰과의 비교대상이 되며 또다른 장외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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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