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송도에서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3-5번지)와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인천광역시 연수 송도동 33-1번지, 33-4번지) 2차 분양 청약이 동시에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청약결과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총 551가구 중 특별공급 16가구를 제외한 535가구 모집에 총 1585건이 접수돼 평균 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6.60대 1을 보였다. 1·2순위에서 이미 1315건이 접수되면서 거의 모든 타입이 모집 가구수를 넘겼다.

타입별로는 전용△84㎡A 2.03대 1(1순위 마감) △84㎡B 3.69대 1(1순위 마감) △96㎡A 2.15대 1(3순위 마감) △96㎡B 6.60대 1(1순위 마감) △143㎡A형 1.83대 1(3순위 마감) △펜트하우스 5.42대 1(3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송도 최고의 입지라 불리우는 송도중앙공원에 인접한 D24블럭에 공급되는 것만으로도 분양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주택업계는 특히 송도에서 1300명이 넘는 수요자가 1‧2순위에 지원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또한 2차 분양에서는 총 339가구 모집에 376건이 접수됐다. 평균경쟁률은 1.11대 1, 최고경쟁률은 2.17대 1을 나타냈다. 타입별로는 △106m² 0.92대 1 △106m²H 1.50대 1(3순위 마감) △ 114m² 1.10대 1 △114m²S 2.17대 1(3순위 마감) △114m²H 1.10대 1 △129m² 0.75대 1 △136m² 1.54대 1(3순위 마감) △210m²A 2.50대 1 △210m²B 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같은 일정으로 분양에 나섰던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2차 분양에서는 3순위에 청약자가 몰리면서 대우건설의 윈윈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1․2순위에서 대거 마감되면서 3순위 청약자들이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에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장혁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입지, 분양가, 조망, 상품 등을 고려해보면 두 곳 모두 우열을 가리고 힘들 정도로 우수한 주상복합 아파트였던 만큼, 3순위 희망자들이 두 곳 중 한 곳에는 반드시 청약을 한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으로 여겨진다”며 “어려운 시장 분위기 속에서 동시에 분양을 시도한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2차 분양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다. 계약은 25~27일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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