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헤지펀드 `대수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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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것처럼 한국형 헤지펀드가 금융시장의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자리잡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업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가 급선무라는 지적입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속에 출범한 한국형 헤지펀드.
절대수익은 고사하더라도 본전도 찾지 못하는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관련 업계와 전문가, 정책당국이 모여 머리를 맞대어도 뾰족한 해법을 찾기 힘든 모습입니다.
해외 유수의 헤지펀드 전문가들은 정부 규제가 한국형 헤지펀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페트리 쿠시스토 Northern Star Partners 대표
"모범규준이나 리스크 관리는 규제로 정할 수 없다..자율시장 원리에 맡겨야 한다."
특히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파는 공매도에 대한 규제가 지나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윌리엄 더글라스 K2 Advisors 대표
"공매도를 허용하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유동성이 생길 것. 막아놓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헤지펀드 운용 자격을 얻기 힘든 점도 활성화 저해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헤지펀드 인가요건을 수탁고 기준 5천억원으로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한국형 헤지펀드의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등 제도적인 뒷받침에 나서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출범 전부터 꾸준히 나온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발빠른 대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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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