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등 학교내 이슈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간의 연대를 위한 세계 최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등장했다.

연일 방송과 신문 지면을 오르내리는 학교 폭력, 왕따 등의 민감한 문제로 인해 학부모라면 누구나 민감해져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는 기존의 교육과 육아의 일반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왕따 등의 사회적 이슈들이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기존 포털의 카페나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일정 부분 의견을 나누고, 각 개인의 오프라인 인맥을 기초로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되었으나, 편재화되고 지속적인 응집성을 갖지 못하여 학부모들만의 의견을 결집시키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고자 SNS와 기존 커뮤니티의 특성을 복합적으로 구현한 페어런타이(Parentie)가 학부모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페어런타이는 전 세계 학부모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써, 자녀의 보육 및 교육 기관 또는 거주지를 공통의 매개로써 학부모들만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으며, 이는 학교의 각 학급이나 학원, 보육기관에서 이슈 발생시 해당 기관에 자녀를 둔 모든 학부모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공동 창업자이자 서비스 기획을 총 지휘한 김지영 부사장은 "기존의 SNS가 회원 본인의 인적 관계나 관심사를 기반으로 양적 팽창을 추구했다면, 페어런타이는 학부모들만의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인적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교내 폭력, 급식 등의 사회적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수준 높은 학부모들만의 Social Community 역할을 해내길 기대한다"며, "이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학부모들의 공통의 관심사이다. 이를 매개로 전 세계 학부모들의 활발한 연대를 구현하는 것이 서비스의 최종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