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어나는 유방암, 자가검진과 정기검진을 통해 극복하자 한국여성 25명 중 1명에게 발병하는 유방암. 유방암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현재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우리나라 여성에게서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암과는 달리 유방암은 자가검진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특히, 한국유방암학회 검진권고안에 따르면 30세 이상의 여성은 매달 한 번씩 자가 검진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가검진은 유방이 가장 부드러워지는 시기인 생리 후 5~7일 정도에 하는 것이 좋은데, 처음 해보는 자가검진이라면 한달 내내 가슴을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리기간과 생리 전후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유방이 변하는 것을 알게 되면, 자가검진을 좀더 정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가슴을 관찰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할 자가검진의 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다. 만일 50세를 전후해 폐경이 온 여성은 매달 특정한 날을 정해 놓고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방법은 간단하다.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 큰 거울 앞에서 유방을 살펴보고 만지면서 변화를 살펴야 한다.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방 모양의 변화, 또는 피부가 거칠어지고 부풀어오르는 경우에는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미국 암협회나 한국 유방암학회 등 대부분의 기관에서는 자가진단에 이상이 없다고 해도 보통 40세부터는 유방암 선별검사로 시행하는 유방촬영을 시작해야 안전한 유방진단이라 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서양과는 달리 치밀유방이 많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에는 유방촬영만으로는 작은 병변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게 된다.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 검사는 어느 하나가 무조건 우월한 검사가 아닌 서로 보완적인 검사이기 때문에 유방검사를 받을 경우 유방전문의의 진찰과 함께 적절한 검사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이밖에 MRI도 유방을 검사하는데 사용된다. 가장 민감한 장비에 속하지만, 양성이 아님에도 양성처럼 보이는 가양성 반응도도 높아 일반여성들에게 선별검사로 추천되지는 않는다. 만일 가족력이 있거나, 유방암 변이유전자(BRCA)를 가지고 있는 고위험군의 여성들은 자가검진뿐 아니라 전문의와 상담하여 좀 더 일찍 유방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이런 경우 유방MRI를 촬영하기도 한다. 실질적으로 자가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얼마나 생존율을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유방 자가검진은 관심의 시작이며, 더불어 유방검진센터에서의 정기적인 검진 역시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엄마가 밥을 안줘` 16세 소녀 체중이 `10kg` ㆍ경찰 급습, 노동 착취 어린이 26명 구조 생생영상 ㆍ물의 도시 베네치아, 토네이도 발생 생생영상 ㆍ곽현화, 수영복 입고 과감한 노출…"더위 끝장낼 판" ㆍ마돈나 돌발행동, 흥에겹다고 보여줘선 안될 곳을…`연세도 있잖아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