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관련주(株)가 수요 증가에 따른 업황 회복 기대에 일제히 오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2분 현재 OCI는 전날 대비 5.50% 오른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7.34%), 웅진에너지(5.52%),넥솔론(3.69%), 에스에너지(3.02%) 등도 동반 상승세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태양광업체인 퍼스트솔라가 예상보다 강한 유럽 태양광 수요 증가로 당초 계획했던 독일 공장 설비(560MW) 폐쇄를 올해 말로 연기했다"면서 "세계 태양광 수요는 완만한 증가가 예상돼 올 2분기와 3분기 수요·공급의 밸런스가 균형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소식에 전날 퍼스트솔라는 21.3% 급등했고 LDK(17%), Trina(8.3%), Suntech(7.4%) 등도 동반 급등 양상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