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3대 IT 신생기업...기업가치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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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는 실리콘밸리에서 소셜미디어와 모바일IT 열풍으로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어선 신생 벤처기업의 수가 IT버블 당시 18개 보다 많은 20개에 이르고 있다며 최근 급부상중인 IT 신생기업 3곳을 소개했다.
`핀터레스트(Pinterest)`는 주제별 이미지를 매개로 정보를 공유하는 SNS로 인터넷에서 관심이 있는 이미지를 클릭해 주제별 공간에 저장해 공유한다. 사용법이 간단하고 직관적이지만 텍스트 대신에 이미지를 공유하기 때문에 보다 감성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쇼핑몰과의 연계, 기업마케팅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에버노트(Evernote)`는 온라인 메모작성, 공유서비스로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기록해 클라우드에 저장한 뒤 다양한 기기에서 꺼내 활용할 수 있다. 에버노트는 광고수입, 서비스 사용료, 제조업체 로열티, 앱 개발자 수수료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드롭박스(Dropbox)`는 온라인 파일저장 서비스로 사용자가 지정폴더에 저장한 파일은 드롭박스의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공유권한을 가진 모든 폴더로 자동 전송된다. 사용법이 쉽고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과거 한국은 인터넷전화, SNS 등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벤처의 창업이 활발했지만 최근 독창적인 사업모델의 발굴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트렌드 포착은 뛰어나지만 글로벌 관점의 체계적인 전략이 없고 기술적인 구현능력은 있지만 기반기술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며 개발자 개인의 역량은 우수하지만 개발자간 정보공유 문화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서비스와 수익, 고객 측면에서 전략적 혁신을 시도해 재도약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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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