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취업완전정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달 말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는 이 프로젝트는 청년고용촉진과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하계방학 중 도내 거주하는 전국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개인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은 도내 경기대, 경희대, 중앙대, 부천대 등 16개 대학에서 대학 수강과목으로 채택되어 학점제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청년뉴딜 대학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전국 대학으로 확대한 것이다. 교육대상은 지난해 97명에서 올해 450명으로 4.5배 확대했다.

이 사업은 취업 전담 교수(컨설턴트)가 1인 당 20명~25명 내외의 소수 정예 참여자를 담당하여 취업할 때까지 개인별 맞춤형으로 책임 컨설팅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대1 개별상담을 통해 진로 설정 및 온리원(Only One) 이력서 작성, 커리어 로드맵 구축, 면접역량 강화 등 취업 전반을 지원한다.

또한 총 30시간에 걸친 집단교육에서는 우수기업 CEO특강, 개인별 이미지 코칭, 기업 인사담당자 초청을 통한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료자 대상 전문교육 수당 최대 200만원 및 인턴 근무 수당 최대 240만원 등 개인당 총 4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참가 자격은 전국 대학 졸업(예정)자로 경기도 내 거주자이며, 2010년 2월 이후 졸업자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9일까지 전화 또는 가까운 진행 대학 취업지원부서에 지원하면 된다. 대학 일정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이문행 경기일자리센터장은 “본 사업은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실업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시범운영하여 모집부터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74%의 취업률을 기록, 참여 대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