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60도 모든 방향에서 3D(입체)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2012년형 시네마3D 홈시어터(BH9520TW)를 11일 선보였다.

기존 홈시어터에서 사용된 5.1채널의 스피커 상단에 상향 스피커를 장착해 이른바 ‘9.1 상향 스피커’를 구현했다. 소리가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는 듯한 ‘사운드 샤워’ 효과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D 영상의 입체감에 맞춰 볼륨이 자동 조절되며, 360도 입체 음향 기술로 천장에서 바닥까지 모든 공간을 소리로 채워 마치 오페라하우스에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SD급 일반 DVD 영화를 최고급 풀HD 화질로 변환시키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무선으로 전송해 고음질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가격은 99만원.

LG전자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시네마3D 홈시어터 5종도 함께 출시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