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보급형 DSLR 'EOS 650D' 출시…"카메라 조작도 스마트폰 처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11일 새로운 프리미엄 엔트리 DSLR 카메라 ‘EOS 650D’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지난해 3월 출시해 13개월 만에 15만 대 판매 신기록을 세운 'EOS 600D'의 후속 모델이다.
캐논은 신제품 시판을 계기로 DSLR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 4월 기준으로 한국 DSLR 시장에서 65.5%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EOS 650D’는 캐논 DSLR 카메라 최초로 회전형 터치패널 LCD를 탑재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터치방식은 감압식에서 스마트폰 조작의 느낌을 주는 정전식을 채용했다. '멀티 터치' 기능으로 LCD 화면에서 두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모든 설정과 촬영이 터치로 조작된다.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약 1800만 화소로 초당 5매까지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다. 전 모델은 초당 3.7매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9포인트 전점 크로스 측거점'을 적용해 피사체를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시에도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초점을 맞춘다.
삼각대 없이도 야경 촬영이 가능하다. 손떨림이 있어도 연속 촬영한 4장을 합성해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만들어 준다. 역광보정 모드(HDR 모드)도 추가됐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의 엔트리급 DSLR 카메라는 탄탄한 기본 성능과 편의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며 “‘EOS 650D’는 초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